수동적인 관객이 아닌 이주민의 이야기를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연극을 만들어 내고, 무대에서 연기를 할 수 있게끔 연극단을 결성하여 워크샵 등을 통해 배우고 연습하여 수준 높은 공연 컨텐츠를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 사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주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순회 공연을 통해 배우, 관객인 이주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게 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기대 효과

○ 다양한 이주민으로 구성된 주체적인 연극단 결성
○ 이주민, 선주민 연극 예술가가 함께 하는 공연 활동
○ 이주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순회 공연
○ 연극 워크샵을 통해서 이주민를 주제로 한 수준 높은 연극 컨텐츠 생산

 


활동 현황

○ 2012년 6월 다문화예술극단 ‘Player' 결성
○ 2012년 7월~8월 연극 연기 워크샵 (아름다운재단 ‘2012 변화의 시나리오-단체 인큐베이팅’ 지원)
○ 2012년 10월~11월 창작음악극 <까페 렝길라> 순회 공연 (총 4회/ 후원: 방송문화진흥회)
- 제 1회 서울이주민예술제 ‘씨어터 프리즘’ 섹션에 공연 (이주민문화예술센터 프리포트)
- 남양주 마석 샬롬의 집, 안산 대안공간 리트머스
○ 2013년 7월~8월 연극 연기 워크샵 (아름다운재단 ‘2013 변화의 시나리오-단체 인큐베이팅’ 지원)
○ 2013년 10월~11월 창작음악극 <까페 렝길라> 순회 공연 (총 4회 / 후원: 방송문화진흥회)
- 제 2회 서울이주민예술제 ‘씨어터 프리즘’ 섹션에 공연 (베짱이 홀/마포구 소극장)
- 시흥시 외국인 복지지원센터,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 2014년 <까페 렝길라, 나의 노래> 공연 (총 1회)
- 제 3회 서울이주민문화예술제 '씨어터 프리즘'섹션에서 공연 (장소: 산울림소극장)
○ 2015년 <까페 렝길라, 울고 있는 저 여자> 공연 (총 3회 / 후원: 방송문화진흥회)
- 제 4회 서울이주민예술제 '개막 공연'으로 공연 (장소: 이주민문화예술공간 프리포트)
- 은평구 외국인 복지센터 강화도 워크샵, 수원 이주민지원센터에서 순회 공연


<까페 렝길라> (2012년~2013년)

 

서로 다른 문화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노래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순간의 아름다움
아름다운 음악과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곳, [카페 렝길라]

가구공장들이 모여있는 작은 동네, 마석. 공장 뒤쪽의 작은 언덕 위에 <카페 렝길라>가 있다. (<카페 렝길라>는 단속이 있을때마다 산으로 도망쳐야하는 미등록 노동자들을 위해서 한국인 “영국”과 방글라데시인 “하림”이 만든 카페이다. 이 연극의 모든 사건은 이곳에서 벌어진다) 경찰의 잦은 강제 단속으로 온 동네가 뒤숭숭하지만 <카페 랑겔라>에 와있는 사람들은 잠시나마 평온을 느낀다. 아름다운 노랫소리. <카페 렝길라>의 대표가수 사월이 단속을 피해 숨어 들어온 손님들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 카페 안의 사람들은 사월의 노래를 들으며 불안한 마음을 달랜다.
오늘도 강제단속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전달되고 사람들은 긴장한다. 그 때 한 장의 사진을 든 남자가 <카페 렝길라>를 찾는다. 도망친 아내의 사진을 들고 전국 떠돌아다닌 이 남자의 이름은 세진. 세진은 자신을 배신한 아내에게 복수하려 하고 카페 안의 사람들은 세진이 찾고 있는 사람이 이 동네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줄 수 없다....

 

<까페 렝길라, 나의 노래> (2014년)

 

 

2014년 외국인고용정책으로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그리고 이주노동자가 고국으로 돌아가야만 퇴직금을 받는 '출국 후 퇴직금 수령제도'가 생긴 해이기도 하다.
몽골에서 온 뭉크는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공단의 빈 공장 한켠을 정성들여 아지트로 만들고,
방글라데시 친구들은 그곳을 '까페 렝길라'라고 부르며 저녁마다 모여서 고민과 우정을 나눈다.
한편 뭉크와 오카는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현실은 그들의 노동력만 착취하고
열심히 일한 대가인 퇴직금 마저 못 받고 떠나야 할 상황에 놓인다.
나즈물은 난민 신청을 하러 난민사무소에 가지만 출입국사무소 직원은 물론 통역사까지도 그의 말을 귀 기울여 등지 않는다.
오히려 나즈물을 도와주려고 하는 건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인 마문과 후사인이다.
뭉크, 오카, 나즈물, 마문, 후사인은 이제 '까페 렝길라' 너머 관객들에게 말을 건넬 것이다.

 

<까페 렝길라, 울고 있는 저 여자> (2015년)

 

 

<까페 렝길라, 울고 있는 저 여자>는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에서 그동안 공연했던 <까페 렝길라>의 주제 위에서 변주되는 연극입니다.
낯선 사람들로 둘러싸인 '지하철'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본질적으로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감내해야 할 고독과 그 고독에서 해방될 수 있는 희망을 다룹니다.

늦은 시간의 지하철 플랫폼. 한 여자가 벤치에 앉아 울고 있다. 그리고 울고 있는 여자를 한 남자가 바라보고 있다.
남자는 여자가 궁금하다. 늦은 밤, 지하철에서 저 여자는 왜 울고 있을까? 남자는 여자가 남자에게 채였거나, 하던 일이 잘 안되서 울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다가 그녀가 떨어뜨린 외국인 등록증을 보고 그녀가 몽골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남자는 여자에게 다시 말을 걸어보려한다.